LG유플러스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통신 상품과 대중 교통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내놓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18일 한국철도공사 서울 사옥에서 한국철도공사, 선불 금융 플랫폼 기업 ’아이오로라‘와 외국인 관광객 전용 교통패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협약식엔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 이선관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 장영수 아이오로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3개사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무제한 교통·통신 상품인 ‘나마네 패스’를 오는 27일 출시하기로 했다. 이 패스는 한국철도공사가 공급하고 있는 선불 교통카드인 ‘레일플러스’의 교통 카드 기능과 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수도권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과 LG유플러스의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일정 기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패스 종류는 3일권, 5일권 등 2종이다.
이 패스 구매 고객은 LG유플러스 공항 카운터에서 실물 유심칩과 선불 교통카들르 수령해 별도 충천 없이 쓸 수 있다. 이심고객은 이심을 다운로드 받은 후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선불 교통카드는 LG유플러스 공항 카운터에서 받을 수 있다. 외국인은 한국에 입국하기 전 나마네카드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나마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 그룹장은 “이번 나마네 패스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통신과 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며 “국내 관광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혁신 서비스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