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억에 팔렸던 한남동 그 집…3년 만에 '113억' 됐다

입력 2024-06-19 15:53   수정 2024-06-19 16:07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나인원한남'이 법원 경매시장에서 공동주택 역대 최고 낙찰가 기록을 세웠다.

19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는 감정가(108억5000만원)의 104.8%인 113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는 단 한 명이었다.

지난 4월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7㎡가 세웠던 기록(93억6900만999원)을 깬 공동주택 역대 최고 낙찰가다. 이 물건은 지난 4월 감정가 108억5000만원에 경매시장에 나오면서 공동주택 역대 최고 감정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면적대는 2021년 49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는데, 3년 만에 113억원을 기록해 무려 2.3배나 가격이 뛰었다.

나인원한남은 용산구 한남동에 건설된 341가구의 저층 고급 주택 단지로 2019년 11월 입주했다. 2018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한남동 한남더힐처럼 임대 후 분양전환 조건으로 공급됐다.

당시 임대 보증금만 33억∼48억원(월 임대료 70만∼250만원)에 달했고, 2년 뒤 3.3㎡당 평균 6100만원에 분양 전환됐다. 이 아파트 전용 244㎡의 올해 공시가격은 106억70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최고가 순위 3위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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