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나는 자연인(생태인)이다’와 ‘사라져 가는 [ ]’ 두 가지다. 생태계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다하며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 이야기,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실천 등을 29초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완성된 영화는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생태와 영상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신청할 수 있다. 장르와 출품작 수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주최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심사는 네티즌 20%, 전문가 80% 비율로 이뤄지며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다. 최종 수상작은 사전 고지 없이 오는 8월 열리는 시상식 당일 발표되고, 추후 다양한 채널에서 국립생태원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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