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0일에도 서울의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다. 다만 비가 내리거나 날이 흐린 제주와 전남·경남에선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4~3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3도와 35도, 인천 22도와 31도, 대전 21도와 35도, 광주 21도와 31도, 대구 21도와 32도, 울산 20도와 29도, 부산 22도와 28도다.
제주는 19일 늦은 밤부터 시작된 비가 21일 아침까지 내리겠다. 특히 20일 이른 새벽부터 낮까지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과 전북남부·경남에도 각각 20일 아침과 오전부터 밤까지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5~20㎜, 경남남해안 5~1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내륙 5㎜ 내외, 전북남부 5㎜ 미만이다.
22~23일 남부지방에 비가 오면서 남부지방도 장마철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인 충청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도 강수구역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나, 두 지역에 비가 오더라도 중부지방에 장마가 선언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이후엔 한동안 장맛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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