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소특구사업단(단장 인천대학교 도시환경공학부 이희관 교수, 몽골생명과학대학교 명예교수)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몽골 다르항시를 방문하여 몽골 생명과학대학(MULS)에 개설한 강소특구 몽골 브랜치에서 특구 기업들의 기술 실증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몽골생명과학대학교는 2015년 대학 간 교류협정을 맺은 바 있으며, 그 성과로 2018년 다르항에 ‘인천대 거리’가 공식적으로 설치된 바 있다.
인천강소특구는 2023년 11월 14일 인천강소특구는 몽골생명과학대학교(Mongolian University of Life Science), 몽골 다르항시(Darkhan)와 인천강소특구 브랜치 설치를 위한 MOU를 맺고 해외 파트너로서 협력해 공동 프로젝트를 개발,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몽골 실증화 사업에 군산강소특구도 참여하여 양 특구 간 협력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했다.
인천강소특구는 해외 사업화 추진을 위하여 몽골 다르한시 몽골생명과학대학교와 함께 첫번째 데모 프로젝트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기술을 몽골에 성공적으로 적용하여 기술 실증화를 진행하였다. 또한, 군산강소특구와 협업으로 몽골 현지 게르에 군산특구의 태양광 에너지 기술을 적용하여 자립형 에너지 기술 실증화를 진행하여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인천강소특구는 몽골 생명과학대학교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기술이전, 합작 투자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천 강소특구의 기술을 몽골에 확산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화 사업에선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기술(금강바이오, 스마트바이오탑)을, 군산강소특구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경일) 및 에너지 저장장치(넥스젠) 시스템의 기술 소개 및 사업화를 추진했으며, 향후 다른 특구와도 연계해 해외 실증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강소특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기술은 음식물쓰레기를 가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하여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현지의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군산강소특구의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 장치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몽골 현지 특성에 맞는 게르용 에너지자립 사업을 발굴하여 에너지 공급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소특구는 이번 실증화 사업에 참여한 특구기업과 몽골기업 간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기술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대형공간용 실내공기청정기술사업을 위한 오픈스페이스솔루션(인천강소특구기업)과 RockWool(몽골기업)간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향후 인천강소특구는 양국 간의 기술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강소특구는 제2호 해외브랜치 추진을 위해 키르기스탄의 American University of Central Asia(AUCA)와 Bishkek시와도 MOU 협약을 맺은 상태이며, 특구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기술이전 사업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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