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인기일 줄은"…10주년 BMW 드라이빙센터 '새단장'

입력 2024-06-20 15:38   수정 2024-06-20 15:39

BMW그룹 코리아가 건립된 지 10년 된 인천 영종도 소재 'BMW 드라이빙 센터'를 차량 전시 플랫폼을 변화시키고,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BMW그룹코리아는 20일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 잡은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또 아시아 최초이자 독일·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이다.


BMW그룹코리아는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을 위해 총 770억원을 투자했다. 축구장 33개 크기에 버금가는 대형 부지에 드라이빙 트랙,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과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등을 구축했다.

이어 2019년에는 130억원을 추가 투자해 제2트랙, 조이스퀘어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방문객 150만명을 넘어섰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만 약 24만명에 육박한다. 지난 10년간 총 1343대의 BMW·미니(MINI) 모델이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투입됐고, 이들이 달린 누적 주행거리는 737만1933㎞에 달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 중인 어린이 대상 과학 창의교육 시설 주니어 캠퍼스도 있다. 주니어 캠퍼스는 개관 이후 약 10만여명에 이르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활용한 학습 및 체험 행사를 제공했다.

이 밖에 BMW 드라이빙센터에 2022년 11월 개소한 전기차 충전시설 BMW 차징 스테이션은 단일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충전 시설이다. 총 80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공공에 개방돼있다.

BMW그룹코리아는 BMW 드라이빙 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을 바탕으로 BMW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변화할 계획이다.

우선 차량 전시 플랫폼이 변화할 예정이다. 기존에 설치됐던 상당수의 벽체들을 과감히 허물어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여 BMW 그룹 브랜드에 대한 깊은 체험과 인지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게 BMW그룹코리아의 목표다.

또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BMW 그룹의 전동화 브랜드인 'i'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로 진행하는 체험행사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를 통해 BMW의 전동화 전략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에 인공지능(AI),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등 체험 시설물을 새롭게 도입하고 자율 주행 코딩 자동차 만들기 체험 행사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한국 고객을 만족시키며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다"며 "BMW 그룹 코리아가 추구하는 가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앞으로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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