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쿨링 필름 기술 기반 캠페인 소개
현대차·기아가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4'에서 '기술의 마법: 기술력을 확산시키는 5가지 방법' 이라는 주제로 단독 세미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완성차 업체가 기술을 주제로 칸 국제 광고제 공식 세미나에서 발표 자리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최측은 현대차와 기아의 기술과 이를 활용한 노력이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이례적으로 세미나 개최 기업에 선정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현대차·기아의 첨단 복사 냉각 소재인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의 개발을 담당한 에너지소자연구팀 이민재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올라 현대차·기아가 개발 중인 다양한 소재 기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4월 현대차는 틴팅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에서 투명한 나노 쿨링 필름을 70여 명의 운전자에게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을 진행해 현지 운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에서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과 이를 활용해 인류의 진보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의 노력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현대차∙기아는 단순히 지금의 이익에 집중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선행기술에 계속 투자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칸 국제 광고제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30개 부문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경합을 지켜보기 위해 대형 광고 회사 소속 크리에이터부터 소규모 독립 에이전시, 글로벌 브랜드와 고객사, 제작사, 마케터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 기아, 브랜드 앰버서더 '기아 큐레이터' 2기 모집
▶ 현대차, 글로벌 금융 매체 설문조사서 1위 석권
▶ 전환기 맞은 순정 내비게이션, 사라질까?
▶ 현대차, 글로벌 금융 매체 설문조사서 1위 석권
▶ 전환기 맞은 순정 내비게이션, 사라질까?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