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린 주한미군이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주한미군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 마포구의 한 거리에서 입간판을 밀치고 트럭 사이드미러를 주먹으로 부수는 등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난동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체포했다.
마포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A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주한미군 관계자 2명과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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