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와 같이 인기를 끌고 있는 AI 챗봇 가운데 하나다. 전직 오픈AI 연구 임원들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구글, 세일즈포스, 아마존 등으로부터 지난 한 해 동안 총 7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클로드 3.5 소넷’은 앤트로픽 홈페이지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말의 뉘앙스나 유머, 복잡한 지시 사항을 파악하는 기능이 현저하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또한 사용자가 클로드 챗봇에 텍스트 문서나 코드를 생성하도록 요청하고 그 결과를 전용 창에서 열어볼 수 있는 ‘아티팩트’ 기능도 발표했다.
최근 앤트로픽은 빅테크 기업 출신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최근엔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립자인 마이크 크리거가 최고 제품 책임자로 합류했다. 오픈AI에서 안전 책임자였던 얀 라이크도 5월에 앤트로픽으로 들어왔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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