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적으로 치킨을 제조·판매하기 위해 튀김기를 매일 물청소해 '인증샷'을 올린 치킨집 업주의 행동이 입소문을 탔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떤 치킨집에서 매일 인스타에 올리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 인스타그램 계정이 갈무리돼 있다. 업주는 위생 상태를 알려주기 위해 튀김기 청소 장면을 찍어 매일 올리고 있었다.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업주가 올린 튀김기 청소 인증샷이 올라와 있다.
이런 사장의 노력에 감동한 네티즌 사이에서는 해당 매장 방문 인증샷 챌린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 치킨을 먹기 위해 강원도에서 광주까지 온 네티즌 A씨는 "훌륭한 선택이었다. 정말 맛있고 신선하다. 다른 지점과 확실히 다르다"고 평했다.
이 외에도 매일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낸 치킨을 맛본 고객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손님들이 찍어 올린 사진 속 치킨은 깨끗한 기름에 튀겨 위생적인 모습이다.
한편 기름을 여러 번 재사용해 조리하는 튀김 음식은 신경계 퇴행을 촉진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기름을 재사용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과산화물 등 유해 성분이 생성되기도 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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