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12명이 탑승한 어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돼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해경이 25일 밝혔다.
이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6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약 110km 해상에서 진도 선적 통발어선 A(46t)호의 위치발신 신호가 끊겼다. A호는 이후 수차례 호출 시도에도 응답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이날 새벽 목포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A호 위치신호가 소실됐다고 통보받은 뒤 현장으로 3000t급 경비함정 2척과 항공기 2대 등을 출동시켜 수색 중이다. 승선원 시스템상 A호 승선원은 12명(한국인 7, 외국인 5)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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