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2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일 대비 2만7000원(5.08%) 오른 5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남양유업은 NH투자증권과 20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 목적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다. 계약 기간은 12월 24일까지다. 앞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오너가인 홍원식 전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지난 1월 대법원판결에 따라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