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세단 폭스바겐 '제타'…한국형 내비, 앞좌석 통풍·히팅시트 기본 탑재

입력 2024-06-25 16:20   수정 2024-06-25 16:21


독일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3000만원대 가격인 폭스바겐 제타(사진)가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제타는 한국 소비자 필수 옵션인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1.5 TSI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뒷좌석 히팅 시트도 적용된다. 열선 스티어링 휠과 파노라믹 선루프도 적용됐다. 이 외에 자동 에어컨, 모바일 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췄다. 디지털 편의사양으로는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안전 사양 역시 최고 수준으로 무장했다. 전 트림에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가 기본 장착됐다.

전방추돌경고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풍부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제타는 전장 4740㎜, 전폭 1800㎜, 전고 1465㎜, 휠베이스 2686㎜로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열 및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은 성인 남성이 타도 충분히 여유로운 수준이다. 트렁크는 깊고 넓다. 510L의 기본 트렁크 공간은 국산 준중형 세단보다 넓은 편이다. 2열 시트를 접으면 986L 공간이 확보된다. 무리 없이 골프백을 가로로 싣고도 24인치 캐리어와 보스턴백 등을 넣을 수 있다. 부피가 큰 유모차나 자전거 등 유아용품도 적재할 수 있어 패밀리카로도 쓰인다.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이다. 1750~4000rpm의 실용 영역에서 25.5㎏·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더욱 여유로우면서 안락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공인 연비는 L당 14.1㎞다.

제타 가격은 1.5 TSI 프레스티지 381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금융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 시 선납금 59% 납입 후 60개월간 이자 없이 월 24만8000원을 내면 된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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