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열풍 이끈 폭스바겐 '골프'…국내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입력 2024-06-25 16:21   수정 2024-06-25 16:22


글로벌 누적 판매 3700만 대에 달하는 폭스바겐 골프가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05년 국내 첫선을 보인 골프의 지난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만89대다. 수입 준중형 해치백 중 처음으로 국내 누적 판매량 5만 대를 돌파했다.

골프는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해치백 열풍을 일으킨 차다. 인기 배경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비용, 차급을 뛰어넘는 기술, 수준 높은 주행 성능 등이 있다. 현재 판매 중인 8세대 골프는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콤팩트한 차체에도 탁월한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전장 4285㎜, 휠베이스 2636㎜로 혼잡한 도심에서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다.

골프는 알찬 적재 용량과 다양한 공간 변주 기능을 갖췄다. 골프 2.0 TDI의 트렁크 용량은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237L에 달한다. 다재다능한 데일리 카로 활용하다가 큰 짐을 싣거나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경제성을 중시하는 콤팩트 해치백의 특성상 대부분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안전 및 편의사양을 줄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인 골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춰 더욱 높은 가치를 완성했다. 골프에 적용된 ‘트래블 어시스트’는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시속 210㎞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조향, 가속 및 감속을 능동적으로 보조한다.

폭스바겐 골프 국내 라인업은 기본 모델인 골프 2.0 TDI와 고성능 모델 골프 GTI 두 가지 모델이다. 골프 TDI 모델에는 2.0 TDI 디젤엔진과 가장 진보한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 150마력의 출력을 뿜어낸다. 특히 1600~2750rpm의 실용 영역에서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골프 2.0 TDI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은 실구매자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다. 공인연비는 L당 17.8㎞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나다.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에는 가장 진화된 2.0 TSI EA888 evo4 고성능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완벽한 직결감을 선사하는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빠른 변속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2023년형 골프 GTI의 공인연비는 L당 11.5㎞로 강력한 퍼포먼스에 우수한 효율을 지녔다.

골프 GTI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적응형 섀시 컨트롤(DCC) △크로스 디퍼런셜 시스템(XDS+)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런셜 락(VAQ) 등을 통합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륜구동 차량의 코너링 시 발생하는 언더스티어 현상이 극복돼 빠르면서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 기능과 연동된 적응형 섀시 컨트롤(DCC) 기능을 통해 주행 환경에 따라 스포티한 감각과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한다. 8세대 골프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이 3985만원, GTI가 4970만원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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