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액츄얼리'서 드럼 치던 소년, 머스크 전처와 결혼

입력 2024-06-25 10:48   수정 2024-06-25 10:49


영화 '러브 액츄얼리'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생스터(34)가 일론 머스크의 전처인 배우 탈룰라 라일리(38)와 결혼했다.

24일(현지시간) 더선,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생스터는 지난 22일 영국 하트퍼드셔의 한 교회에서 탈룰라 라일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1년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피스톨'을 통해 처음 만나 이후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공식 석상에 동행하며 연인 사이임을 알렸고, 지난해 7월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약혼했다고 밝혔다.

생스터는 2003년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드럼 치는 소년으로 등장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메이즈 러너', '왕좌의 게임' 등 유명 작품에 출연했다.

라일리는 영화 '인셉션', '오만과 편견' 등에 출연한 배우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2010년 결혼해 2012년 이혼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재결합했으나 2016년 다시 이혼했다. 머스크는 생스터와 라일리의 약혼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축하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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