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명탐정 코난과 한 팀으로 범인을 찾아라…'매직캐슬'에서 짜릿한 모험

입력 2024-06-26 16:16   수정 2024-06-26 16:17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협업해 테마파크 공간에 명탐정 코난 세계관을 구현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직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명탐정 코난: MAGIC CITY’는 실제 사건 현장을 방불케 하는 체험 존과 포토 스팟, 128여 종 이상의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오프라인 공간에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구현해 온·오프라인 팬을 모두 공략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명탐정 코난: MAGIC CITY의 스토리는 어느 날 롯데월드에 숨겨진 보석을 가져가겠다는 한 통의 예고장이 도착하며 시작된다. 전설적인 ‘괴도 키드’의 등장과 함께 매직아일랜드는 신비로운 ‘매직 시티’로 변하고, 키드의 뒤를 쫓는 코난 앞에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난다. 흥미로운 시놉시스에 기반해 매직 시티 속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추리를 펼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속 세계관을 현실 공간에 충실히 구현한다.

매직 시티가 된 매직아일랜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여름 밤 도시 전경을 닮은 ‘메인브릿지’가 펼쳐진다. 푸른 조명으로 빛나는 메인브릿지 담벼락을 따라가면 ‘매직 시티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코난과 함께 매직캐슬에서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다’는 하나의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난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이색 포토 존으로도 제격이다. 손님들은 손목시계로 범인을 겨냥하는 코난 옆에서 직접 타깃이 돼 보거나 코난과 친구들 옆에서 포즈를 취하며 독특한 설정 샷을 남길 수 있다. 담벼락 곳곳에 애니메이션 속 감초 역할을 해 온 범인이 숨어 있어 범인을 직접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매직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캐슬도 애니메이션 속 주요 공간을 완벽히 재현한 체험 존으로 꾸민다. 매직캐슬 1층에 마련된 스페셜 포토 존은 입장 시 센서 등이 켜져 사진을 찍을 때마다 추리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2층에는 명탐정 코난 속 에피소드의 한 장면과 같은 생생한 사건 현장이 재현된다. 폴리스라인 너머 피해자의 흔적, 미스터리한 범죄 현장에서 숨겨진 사건의 실마리를 캐려는 코난의 모습 등 상징적 요소들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증 샷을 남길 수 있다.

관람객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미션 투어도 준비돼 있다. ‘탐정 수첩’을 갖고 명탐정 코난 체험 존을 탐색해 퀘스트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직 캐슬과 메인브릿지 곳곳에 숨겨진 총 7개의 미션을 달성하면 된다. 탐정 수첩은 매직아일랜드 내 기념품 샵인 매직캐슬 트레져스에서 한정 판매한다. 모든 미션을 완성하면 한정판 리워드인 ‘롯데월드X명탐정 코난 스페셜 공간 꾸미기 스티커’를 증정한다.

스페셜 굿즈도 다양하게 출시한다. 코난의 리본을 모티브로 한 목걸이형 카드지갑과 롯데월드 머리띠와 가방을 착용한 코난 캐릭터 아크릴 키링도 판매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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