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문헌일 구청장)가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구로구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작년 7월 구로구의 스마트, 자연환경,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SNS 캐릭터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를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와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총 16가지다. 구의 SNS 캐릭터인 구스(Guse), 로이(Roii), 지유(GU), 아로(RO)가 다양한 감정과 동작을 하는 움직이는 이모티콘이다. 구 관계자는 "SNS 캐릭터 제작 1주년에 맞춰 구정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자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모티콘을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새로운 이모티콘은 선착순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구로구 알림톡’ 채널을 추가하면 무료로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구는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 기념으로 SNS 이벤트도 이달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실시한다. 구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관련 게시글에 축하 댓글을 작성하는 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문 구청장은 “이번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구민의 삶 속에 스며들고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