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이사장은 “산재보험은 우리나라 최초 사회보험으로서 지난 60년간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는 버팀목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축적된 경험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재갑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제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보호 확대, 적정한 보상 및 조기 직업 복귀를 위한 연계 체제 개편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산재보험협회(AWCA) 회의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 8개 회원 기관이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재보험 분야 다자 협력 성과를 진단하고, 회원국의 재활 서비스 역량 강화와 이주 노동자 사회보장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일하는 모든 사람이 일터에서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행복파트너로 산재보험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산재보험 제도가 한층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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