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 세제혜택 매력"…대구 수성알파시티 1조원 유치

입력 2024-06-26 16:58   수정 2024-06-27 00:58

비수도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가 국가 디지털혁신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돼 세제 혜택이 크게 확대된 덕분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인 수성알파시티 지구 내 25만3647㎡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SK리츠운용-SK C&C 컨소시엄(이하 SK 컨소시엄), 포커스H&S, LVIS코리아 등 6개 기업이 수성알파시티에 1조3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SK 컨소시엄이 건립할 예정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솔루션 보급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수성알파시티가 디지털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앵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ICT·소프트웨어(SW) 등 지식기반산업의 국내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추진해온 수성알파시티는 ‘디지털혁신거점 지정’,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과 함께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신규 투자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투자기업은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구로 기업을 이전할 때 취득세는 100% 감면받고 재산세는 5년간 100%, 이후 5년은 50% 감면받을 수 있다. 수도권 기업이 사업용 부동산을 처분하고 특구로 이전하면 양도차익에 대한 소득·법인세가 특구 내 취득 부동산 처분 시까지 이연된다. 또 특구 내 창업 시에도 취득세, 재산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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