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마켓’ 운영사 애즈위메이크가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프리아이콘 프로그램은 신용보증기금이 창업 이후 2년에서 10년 이하 도약 단계에 있는 고성장 혁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비즈니스모델의 혁신성, 기술력, 성장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선정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년간 30억 원을 보증받게 됐다.
애즈위메이크는 우리 동네 마트와 마트 인근 거주민을 연결, 온라인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 '큐마켓'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중대형 오프라인 마트와 반경 3km내 소비자들을 이어주고, 도심에 위치한 식자재마트를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후 내 집 앞까지 3시간 이내 당일 배달하는 O2O 서비스이다.
큐마켓은 단순 식료품 판매 주문, 중개에서 벗어나 제휴 마트가 유통, 물류 영역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을 활용하는 인력 공급 서비스 ‘큐맘’과 디지털 운송 관리 시스템 기반 배달대행 서비스 ‘햇배달’, 아날로그 광고를 대체하는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큐마켓 광고’도 운영하는 디지털 전환 원스톱 솔루션이다.
큐마켓은 2020년 3000만원을 시작으로 이듬해 2억원, 2022년 7억원, 2023년 35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을 이뤄낸 큐마켓은 올해 24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프리아이콘 선정을 통해 확보한 신규 자금으로 ▲지역 상권과 상생을 위한 식당 업주 절세 솔루션 및 온라인 식자재 주문 시스템 개발 ▲산지 생산자와 식자재마트를 연결하여 더 저렴한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산지직송 서비스 운영하는 자회사 직큐 출자 ▲제휴 마트를 위한 고객 관리 솔루션(CRM) 출시 예정이다.
손수영 애즈위메이크 대표는 “큐마켓은 전국 8,000개소로 추산되는 식자재마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지원을 토대로 3년 내 제휴 마트 5,000개소 확보가 목표다. 국내 온라인 음식료품 판매 선두기업으로 우뚝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즈위메이크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나누리에쿼티파트너스, 스타트업리서치, 부산은행, JB인베스트먼트, HGI, 필로소피아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시리즈A 5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100억 규모 시리즈 B 클로징이 임박한 상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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