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 전문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1위에 카타르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항공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한 건 8번째다.
카타르항공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중동 최고의 항공사'까지 3개 부문을 추가로 수상했다.
이로써 카타르항공그룹은 항공·공항·리테일 등 3가지 부문에서 같은 해에 1위를 석권한 최초의 항공그룹사가 됐다. 앞서 카타르항공의 거점이자 허브인 하마드 국제공항이 2024년 '세계 최고의 공항' '중동 최고의 공항'으로 뽑힌 데 이어, 공항 면세점 역시 '세계 최고의 공항 쇼핑' 에 선정됐다.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사 어워드는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항공산업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에드워드 프레이스티드 스카이트랙스 최고경영자(CEO)는 "카타르항공이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총 4개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카타르항공만의 높은 서비스 평가 기준과 성실한 노력 덕"이라고 말했다.
카타르항공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는 "이 상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카타르항공의 노력에 대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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