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횹사마' 채종협 온다, 김소현과 첫사랑 소환

입력 2024-06-27 15:21   수정 2024-06-27 15:22



‘우연일까?’ 김소현, 채종협에게 설레는 첫사랑이 찾아온다.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측은 27일, 우연처럼 시작된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의 첫사랑 소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해 무수한 우연 속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이 설레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진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인 ‘로코 대가’ 송현욱 감독과 신예 박그로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앞서 베일을 벗은 ‘첫사랑’ 포스터가 몽글몽글한 첫사랑의 순간을 떠올리게 했다면,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풋풋한 감성을 자극하며 두근거림을 안긴다. 이홍주가 핑크빛 러브레터를 건네는 순간 마법이라도 걸린 듯 강후영에게 변화가 생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눈이 마주치면 웃게 되고, 이홍주가 ‘강후영’이라고 부르면 뻐근할 만큼 심장이 뛴다는 말은 첫사랑의 시작을 짐작게 한다.

이어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문구는 이홍주, 강후영의 열아홉 첫사랑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도서실에서 잠든 이홍주가 고개를 떨구자 손베개를 해주는 강후영,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 강후영을 보면서 “나 방금 심장이 두근했는데”라는 이홍주. 한 사람만 기억하는 설렘의 순간들이 보는 이들까지 두근거리게 한다.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이홍주와 강후영의 달라진 분위기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홍주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강후영의 깊어진 시선이 설렘을 더한다. 여기에 금방이라도 입을 맞출 듯한 이홍주와 강후영의 아찔한 텐션은 심박수를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너한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라는 물음에 “우연!”이라는 강후영의 대답은 우연처럼 시작된 운명 같은 이들 첫사랑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우연일까?’는 오는 7월 22일 저녁 8시 40분 방송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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