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샘 올트먼과 'AI 동맹'

입력 2024-06-27 17:28   수정 2024-06-28 01:58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오른쪽)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등을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달 초 웨이저자 TSMC 이사회 의장(회장)과 AI 하드웨어 협력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엔 AI 서비스 기업들과 맞손을 잡았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올트먼 CEO를 만났다고 27일 발표했다. 두 사람은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곧바로 MS 본사를 찾아 나델라 CEO도 만났다. 두 사람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두 회사는 AI 협업을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했다.

최 회장은 미국 출장으로 인해 28~29일 열리는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회의에선 그동안 준비해온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OI) 방안과 포트폴리오 재조정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복 사업을 매각, 합병하고 SK온 등 적자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한 합병 방안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막대한 돈이 드는 AI와 반도체 분야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배터리와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도 이 자리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