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왼쪽)이 강병근 건국대 건축대학 명예교수(오른쪽)를 제4대 서울총괄건축가로 연임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총괄건축가는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임기 2년이다.
강 교수는 2021년 7월 처음 위촉된 이후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100년 미래 서울 구상 등 오 시장의 역점사업에 참여했다.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건축가를 초청하는 등 건축문화 교류를 통해 도시건축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은 “강병근 총괄건축가의 연임 위촉으로 100년 미래 서울 구상 등 주요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총괄건축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와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로 구성돼 도시건축정책과 공간환경사업 전반에 대한 기획과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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