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은 상상유니브 소소디는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다.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팀과 소상공인 점포를 1 대 1 연결한 뒤 약 2개월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점포 환경 개선을 돕는다. MZ세대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활동이 시장 상인의 풍부한 경험과 어우러져 전통시장 점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KT&G와 대구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한국부동산원이 ‘대구지역 민생경제 활성화, 전통시장 및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3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대학생 팀이 지난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이종렬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장은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4가 대구지역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청년 문화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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