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는 최정예 화이트 해커 양성을 목적으로 고등학생 이상 비재직자 중 정보기술(IT) 보안에 재능있는 청년을 선발해 9개월 동안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의 맞춤형 교육과 실무중심 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1기 6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12기까지 총 1843명의 차세대 보안 리더를 양성했다. 지난해에는 수료생들이 세계 최고 해킹방어대회인 미국 DEFCON CTF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등 실력을 입증했다.
BoB 13기는 총 200명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취약점 분석, 디지털 포렌식, 보안 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현직 화이트 해커 등 보안전문가 13명을 신규 멘토로 추가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강 차관은 “전 세계 사이버전이 격화되고 있는 지금 예비 화이트 해커인 BoB 교육생들은 모두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디지털 권리장전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사이버보안에 대해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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