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 28일 16:0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총 1400억원을 맡길 국내 사모투자(PEF) 위탁운용사로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등 네 곳을 선정했다.
공무원연금은 국내 PEF 분야 대형 리그 위탁운용사로 MBK파트너스와 IMM PE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중형 리그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이 뽑혔다. 공무원연금은 대형리그 운용사엔 400억원, 중형리그 운용사엔 300억원씩 맡긴다. 펀드의 투자기간은 설립 이후 5년 이내이며 연장할 수 있다. 펀드 만기는 10년이며 연장 가능하다.
앞서 공무원연금은 이들을 포함해 대형 부문에 IMM인베스트먼트, 맥쿼리프라이빗에쿼티와 중형 부문에 JKL파트너스, 큐캐피탈파트너스를 적격 후보로 선정해 최종 검토에 나선 바 있다.
누적 약정액이 2조원 이상이면 대형 리그, 2조원 이하면 중형 리그로 분류된다. 누적 약정액은 청산, 운용 중인 자산의 약정액 기준 운용자산(AUM)을 말한다. 벤처캐피탈(VC) 전략, 프로젝트 펀드, 공동투자 펀드, 공동 운용사(Co-GP) 투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공무원연금이 국내 PEF 출자 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여 만이다. IMM PE는 두 번 연속 위탁 운용사로 낙점됐다. 당시 공무원연금은 IMM PE,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SG프라이빗에쿼티(SG PE)를 GP로 선정하고 각사별로 400억원씩 총 1200억원을 맡겼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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