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기존 올인원 세탁건조기보다 가격을 낮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비스포크 AI 콤보의 성능을 그대로 갖췄다.
실제로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과정에 따라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물에 맞게 적정 세제를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에 맞는 양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 기능 모두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세탁·건조 용량도 각각 25kg, 15kg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신제품은 실용성이 높은 4.3형 LCD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4.3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건조 과정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빅스비'를 지원해 음성으로 손쉽게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전화 수신, 세제 간편 구매, 타이머 설정 등의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
출고가는 374만9000원이다. 399만원에 출고됐던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낯춘 것.
삼성전자는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월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인 이후 누적 판매량 3만대를 돌파한 상태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세탁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이 되면서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비스포크 AI 콤보의 선택지를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이 똑똑하고 편리한 세탁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