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실력파'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한 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cky)'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라이브를 칭찬해 주는 소리가 들려오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올 여름 다수의 대학 축제에서 실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던 바다. 벨은 "이번에 본격적으로 대학 축제를 다니게 됐다. 굉장히 많은 대학생 분들과 교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스스로 라이브를 강점으로 꼽긴 하지만 그걸 보여드리려고 한다기보다는 무대에 서면 관객 분들과 교류하며 얻는 에너지가 있다. 그 에너지 덕분에 라이브를 잘 하게 되는 것도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대학생 분들과 교감해 보니 그 에너지가 우리를 너무 행복하게 만들더라. 너무 행복해서 무대 위에서 무릎을 꿇기도 했다. 정말 그 순간을 즐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쥴리는 "라이브 관련한 이야기를 서로 많이 주고 받는다"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으면 항상 차에서 이번에 어땠고, 어떤 걸 더 체크했어야 했다고 이야기한다. '좋았다', '짱이었다' 등의 말을 하기도 한다"면서 "항상 더 성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날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스티키'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티키'와 수록곡 '테 키에로(Te Quiero)'가 담겼다.
'스티키'는 청량하고 중독적인 멜로디와 매력적인 스트링, 아프로비트 리듬의 그루브가 돋보이는 '서머송'이다.
'테 키에로'는 여름철 뜨거운 축제와 여름밤의 열기를 담아낸 라틴 풍의 곡으로, 가사는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는 한여름 밤의 꿈속의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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