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네이버·쏘카 출신 임원 영입????…보안·SW 사업 강화

입력 2024-07-01 14:37   수정 2024-07-01 14:38

현대오토에버는 네이버·쏘카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에서 핵심 임원 2명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와 지두현 쏘카 본부장을 영입해 각각 보안총괄임원(CISO)과 소프트웨어(SW) 개발센터장에 임명했다.

??보안총괄임원(CISO)에 선임된 최 상무는 22년 동안 정보·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일한 보안 전문가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보안 총괄 및 최고보안책임자(CPO), 데이터보호책임자(DPO) 등 핵심 직책을 역임했으며, 라인이 대만과 일본에서 선보인 '라인 뱅크', '라인 페이'의 플랫폼의 보안 업무도 맡은 바 있다.

최 상무는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현대오토에버의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게 돼 영광”이라며 “보안 수준을 높여 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 본부장은 현대오토에버 SW개발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지 상무는 네이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쏘카 등 IT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지 상무는 “지속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 전략을 현대오토에버 구성원들과 함께 실행하는 기회를 얻게 돼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심민정 법무실장은 상무로 승진하며 현대오토에버 최초의 여성 임원 자리에 올랐다. 심 상무는 2015년 현대오토에버 법무지원팀에 합류해 10년 가까이 사내 법무 이슈 관리 등의 업무를 맡았다.

이번 인사로 현대오토에버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소프트웨어 산업에서의 지식재산권 관리, 글로벌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리더의 영입이 회사의 핵심 기술 분야 혁신을 촉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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