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올해 6월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900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는 2041대로 전년 동월 대비 7.4% 늘었다. 6월 한달 동안 1150대 판매된 아르카나가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아르카나는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에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하고 글로벌 모델명으로 다시 태어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지난달 판매된 아르카나의 72%는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로 829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와 함께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하고 올 가을 출시 예정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예고하며 국내 시장의 하이브리드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동안 판매된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36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4대보다 251.3% 판매가 늘었다. 또한 올 상반기 르노코리아의 전체 판매량과 비교해도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32.7%에 이른다.
중형 SUV QM6는 808대가 판매됐다.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검증 받은 기본기에 새로운 새틴 크롬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했다. LPG 승용 모델인 QM6 LPe가 약 72%인 가까운 581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8% 늘어난 총 6961대가 선적됐다.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2496대를 포함한 6082대, QM6는 879대가 수출길에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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