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천호우성' 재건축…강동구 랜드마크로 조성

입력 2024-07-01 17:48   수정 2024-07-02 00:42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강동구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차별화된 조경·외관으로 강동에 랜드마크 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천호우성 재건축정비사업은 천호동에 지하 4층~지상 15층, 11개 동, 62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2429억원 규모다. 서울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굽은다리역이 가깝다. 올림픽대로와 외부순환로 진출입도 쉽다. 주변에는 천호초·중과 성덕고 등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도 이용하기 편하다.

롯데건설은 사전 조합원 설문조사를 한 뒤 설계안을 제안했다. 저층부의 흐름과 연계되는 대형 문설주부터 입면 디자인, 옥상 장식물까지 조합원의 의견이 반영됐다. 조경은 롯데건설의 브랜드인 ‘그린바이그루브’를 적용한다. 단지를 둘러싼 2㎞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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