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콘서트 2024] 오태민 교수 “비트코인 투자 '지금 적기'···올해 9월 가격 점프할 것"

입력 2024-07-02 06:01   수정 2024-07-02 16:05

[머니콘서트 2024]



오태민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블록체인학과 겸임교수는 “현재는 비트코인이 1억 ~ 10억으로 치열하게 싸우는(나아가는) 구간”이라며 “올해 9월 가격 점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난 지난달 27일 한국경제매거진 주최로 열린 '한경 머니콘서트 2024'에서 이같이 말하며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단기 가격하락과 심한 변동성의 원인 중 하나는 마운틴곡스 이슈”였다며 “마운틴곡스는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의 치통이었다”고 운을 뗐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4년 해킹으로 인해 약 85만개의 비트코인을 잃어버리며 파산했다. 이후 약 20만개 비트코인을 회수했고, 당시 비트코인을 유실당한 투자자들이 채권단을 통해 피해 회복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최근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일본 법원은 오는 10월 말을 상환 기한으로 설정했다.

오 교수는 “다만, 마운틴곡스 이슈는 예견된 것”이었다며 “한두 달 전부터 관련 물량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정말로 7월부터 나오게 됐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준 이유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포를 느끼는 투자자들도 있겠지만, 중요한 점은 마운틴곡스 물량이 팔릴 거라는 사실 그 자체”라며 “되레 불활실성 해소라는 면에서 호재에 가깝다”고 했다.

아울러 오 교수는 “미국 대선이 다가오고 있는데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미국 대선 이슈가 비트코인 가격 향방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지목받고 있다. 가상자산 찬성론자로 돌아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아질수록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 교수는 “(트럼프가 당선된다면)그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이너’ 미국 대통령이 탄생하는 순간”이라며 “만약 지금이라도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고 싶다면 올해 9월 전 매수하는 것을 고려해보라고 말씀드린다.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은 변동성도 크고, 365일 중에 300일이 안 좋은 자산이지만 결국 4년에 한 번씩 큰 수확이 온다”며 “여유자금이 될 때마다 조금씩 매수해 두면 내년 9월, 그리고 장기적으론 10년 뒤에 더 큰 보상을 얻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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