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올아워즈' 연습"…'박진영 픽' JYP 조카들 컴백 [종합]

입력 2024-07-02 15:40   수정 2024-07-02 15:41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한층 단단하고 강력해진 실력으로 돌아왔다.

올아워즈(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위트니스(WITN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올아워즈의 컴백은 6개월 만이다. 신곡 '도깨비' 무대를 공개한 뒤 현빈은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무대를 하니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데뷔 앨범을 통해 시작과 미래에 대한 포부를 보여줬던 올아워즈는 이번 '위트니스'를 통해서는 패기와 젊음을 조금 더 거칠게 표현한다. 타이틀곡 '도깨비'를 비롯해 강렬한 비트감의 테크노·레이브 스타일의 첫 번째 트랙 '위트니스', 힙합 스타일의 그루브와 재치 있는 가사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사이코 만트라(PSYCHO MANTRA)', '바우트 댓 이슈('Bout That Issue)',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어느 누가 뭐라 해도 우리가 주인공이야'라는 이야기를 담은 '블라 블라(Blah Blah)' 등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 성장과 변화, 가능성을 목격하실 수 있는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도깨비'는 최근 EDM 클럽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장르인 드리프트 퐁크(Drift Phonk)를 K팝에 접목해 올아워즈만의 느낌으로 해석한 곡이다. 다소 과격하지만 충격적인 조합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올아워즈는 도깨비를 만난 순간과 같은 짜릿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현빈은 곡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노래가 너무 신나고 비트가 강렬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다. 노래가 빠르고 강렬해서 안무가 힘들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안무 시안을 받았는데 그 빠른 박자 안에 동작이 빼곡하게 다 들어가 있더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다행히 합을 잘 맞춰서 마스터한 상태"라며 웃었다.

드리프트 퐁크 장르를 가져온 것도 인상적이다. 올아워즈는 "K팝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장르라고 알고 있다. 독특한 시도를 통해 올아워즈만의 색깔을 대중들에게 조금 더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한층 더 성숙해진 카리스마와 칼군무도 기대 포인트다. 멤버들은 "보컬과 댄스가 강렬해서 '올아워즈만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라이브가 자신 있어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잘하는 그룹, 준비된 그룹이 되고 싶다" 등의 바람을 전했다.


올아워즈의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지낸 조해성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JYP가 이든엔터에 30억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JYP 수장' 박진영은 이든엔터의 1호 보이그룹인 올아워즈를 '조카'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올아워즈는 데뷔 당시 '스트레이 키즈 사촌 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던 바다.

건호는 "(박진영 PD님이) 대표님과 오랜 친구 사이라 관심을 쏟아주셨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라이브를 중점적으로 하는 팀이라 호흡 관리, 퍼포먼스와 융화시키는 방법 등을 알려주셨다"고 전했다.

'실력'은 올아워즈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부분이었다. 제이든은 "1집 때는 데뷔 앨범이라 그동안 연습해왔던 노래와 춤을 보여드리는 데 급급했다면 이번에는 노래와 춤은 물론 여유와 표정 연기, 표현력을 조금 더 풍부하게 보여드리고자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빈은 "힘든 노래에 라이브도 연습하다 보니까 1집 때보다 라이브 실력도 더 늘었다. 이번에 활동하면서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저희의 차별점이요? 데뷔 전부터 대표님과 라이브는 꼭 하겠다고 약속했어요.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수없이 연습했고요. 저희는 '될 때까지 하겠다'는 신인의 패기를 갖고 있습니다. 앨범 준비 기간에는 휴일 없이 '올아워즈' 연습했죠.

올아워즈의 미니 2집 '위트니스'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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