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지점은 시민과 관광객 이용이 많은 해수욕장 2곳(일산, 진하)과 해안 관광지(나사, 주전, 산하, 간절곶) 4곳 등 총 6곳이다.
조사 항목은 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 등 병원성 비브리오 3종이다.
병원성 비브리오는 주로 가열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이나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오염된 해수에 피부 상처가 노출됐을 때 감염된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매년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구·군에 통보해 주변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 점검과 수산물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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