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국내 처음으로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를 경기 시흥시에 완공해 바이오가스 생산에 나섰다. 하루 약 83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를 생산해 시흥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시흥시 정왕동 물환경센터에서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식을 열고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 생산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시흥 물환경센터 안에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됐다.
물환경센터에서 하·폐수 처리 후 발생한 하수 찌꺼기, 메탄과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이 클린에너지센터로 모이면 전처리, 혐기성 소화, 소화 찌꺼기 처리, 폐수 처리 등의 단계를 거쳐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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