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해변축제 놓치지 말기
모노레일 타고 땅끝 세상 구경
땅끝마을 가는 길목, 해남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송호해수욕장이 자리한다.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나 가족들이 놀기에 좋은 해수욕장은 수백 년 된 해송이 풍치림을 이루고 있다. 해송숲에서 야영을 즐기거나 바로 인근에 자리한 땅끝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기도 좋다.
송호해수욕장은 7월 12일 개장한다. 26일부터 3일간 불꽃놀이, 송호해변가요제, 모래조각체험 등 지난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은 송호해변축제도 열린다.
송호해수욕장에서 3km 거리에는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 그 의미만으로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땅끝 해남이다. 한반도 지형을 똑 닮은 갈두산에는 횃불 모양의 땅끝전망대, 땅끝탑, 해안처음길(스카이워크) 등이 자리한다.
땅끝마을에서 갈두산 정상부의 전망대까지는 땅끝모노레일을 이용하면 7분 여만에 도착한다. 노란색 모노레일 창밖으로 펼쳐지는 서남해안의 절경과 쪽빛 바다의 아름다움은 비할 데가 없다.
해남 여행 정보
히든스폿 / 수류미 등대길해남 화원반도와 목포 달리도를 비추는 등대와 함께 짙푸른 서해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수류미 등대길. 드라이브 코스는 물론, 자전거길 코스로도 일품이다. 일대에는 1908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후 우리나라 등대들의 전신이 된 구 등탑과 범선 모형의 신 등탑, 해남목포구등대가 자리한다.
체험 / 해남땅끝마실
진정한 ‘촌캉스’를 체험하고 싶다면 숙박과 농촌 체험을 결합한 땅끝마실을 참고하자. 1박 2일, 3박 4일, 6박 7일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템플스테이, 감자 캐기, 도토리묵 만들기 등 도심에서 쉽게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주(酒)크닉
올여름 해남 막걸리와 함께 진미를 찾아 떠나는 특별한 체험 여행을 즐겨보자. 해남의 3대 주조장으로 일컬어지는 해창주조장, 옥천주조장, 삼산주조장을 방문하면 프리미엄 막걸리와 함께 특별한 주크닉 세트도 구매할 수 있다.
뉴페이스 / 비원
지난해 여름 문을 연 ‘비원’은 비밀의 정원이란 뜻을 지닌 정원 카페다. 개인이 오랜 정성과 시간을 들여 가꾼 민간 정원으로 만개한 수국과 함께 구룡폭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료 제공 =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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