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대한민국 먹거리 책임지는 글로벌 성남 완성" 강조

입력 2024-07-03 14:46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지는 글로벌 성남을 완성하겠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오전 시청 한누리 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2년은 공정과 혁신을 기치로 시정 정상화와 숙원사업 해결에 몰두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임기의 반환점을 맞이한 소회와 지난 시정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양질의 성과를 내기 위해 모란 민속 5일장 주차장을 완충녹지를 활용한 지평 식으로 조성해 200억원 예산 절약 사례와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추진 때 임차 부지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해 106억원을 절약한 것으로 성과로 꼽았다.

또 그동안 장기간 표류했던 성남시 역대 최대 개발사업인 백현 마이스 개발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것과 성남 위례지구 포스코 홀딩스 유치를 통한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 국도 비 200억원 확보 등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점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신시장은 이어 “남은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의 열매를 맺어가는 시기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판교를 ‘AI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해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의료 벨트를 조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시장은 성남이 ‘대한민국 성남’에서 ‘글로벌 성남’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 단독관을 열어 참가한 ‘CES 2024’에서 지역 24개 기업이 참가해 1455억 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것과 지난달에 조지아주의 최대 카운티인 풀턴카운티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신시장은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명문인 미국 카네기멜런대 엔터테인먼트 기술센터(ETC) 캠퍼스 판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8년까지 ‘카이스트 성남 AI 연구원’ 건립과 성균관대 ‘팹리스·AI 혁신연구센터’ 7월 개원, 제2 판교테크노밸리에 ‘서강-판교 디지털 혁신캠퍼스’ 오는 9월 운영 등을 통해 성남시가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게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건강과 힐링의 ‘명품 그린도시 성남’ 기반 마련을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성남역 개통에 맞춰 환승 센터 마련 용역을 추진하고, 지난해 10월 신청해 올해 2월부터 진행 중인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시장은 탄천 인근 시민 체육시설 확충 계획도 밝혔다.

그는 “명품 탄천 조성 1단계 사업을 작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11월 준공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시민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탄천 교량 보강, 보도교 재가설 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복구를 완료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시장은 이 밖에 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청년 희망 도시를 만들기 위해 1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취업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더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겠다”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의롭고 희망 넘치는 희망 도시 성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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