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6일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조기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해안길은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 등 3곳이다.
이 사업은 영흥도와 선재도 유휴해변에 쾌적한 친수 보행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백사장 등에 접근이 수월한 자연해안길은 보존하고, 돌출암 등으로 걷기 어려운 구간과 만조 시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 2180m는 해상관광 탐방로(육상데크)로 조성됐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변을 따라 섬 지역 갯벌 생태와 여가,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근교에서 소소한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상생형 해양친수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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