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오는 8일 ‘2024 부천 콘텐츠 기업 데모데이’를 열어 지역 우수 콘텐츠 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콘텐츠 기업 데모 데이는 부천 웹툰 융합센터에서 국내 최정상 문화콘텐츠 전문 벤처투자사가 함께 한다.
데모 데이에는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에서 선발한 총 20개의 기업 중 9개 사가 참가한다.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은 시가 우수 콘텐츠 기업의 발굴·유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발표기업은 △레드독 컬쳐 하우스(애니메이션) △에이치에스웍스(캐릭터IP개발·라이센싱 △크리에이티브섬(돔스크린VR) △스튜디오애니멀(애니메이션) △스토리컴퍼니(웹툰·웹소설) △리틀빅휴먼(웹소설IP 거래중개 플랫폼) △폴리시티21(셀프로고·캐릭터 제작) △라이크디즈(아트저작권 거래플랫폼) △툰스퀘어(AI기반 웹툰 창작플랫폼) 총 9개 사다.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사로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KC벤처스 △쏠레어파트너스 등 총 15개 사가 참여한다.
데모데이 후에는 2024년도 참여기업 20개 사와 웹툰 융합센터 입주기업·창작자 및 지역 콘텐츠 기업이 함께하는 ‘웹툰 융합센터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본 행사는 벤처투자사와의 1대 1 투자유치상담회와 기업과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으로 진행된다.
유성준 시 문화교육국장은 “만화 도시로 시작한 부천시가 이제는 콘텐츠 중심도시로 도약할 때다. 콘텐츠 기업은 투자사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투자사는 웹툰·애니메이션 등 시가 주력하고 있는 콘텐츠산업에 대한 이해와 교류의 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데모데이를 통해 지역 콘텐츠산업과 투자사들을 연결해 상호 투자유치를 위한 접점을 모색하고, 기업 네트워킹을 토대로 장르·산업·기술 간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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