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2년 이상 재직한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에게는 근속연수별로 최소 6개월, 최대 24개월치 월 급여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준다. 또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대학에 재학 중인 자녀를 위한 특별지원금도 제공한다. 희망자에 한해 재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이마트가 본격적인 온라인 쇼핑 사업을 위해 2019년 3월 물적분할한 회사다. 법인 설립 첫해를 제외하곤 매년 대규모 적자를 낸 탓에 최근 대규모 조직 개편 등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SSG닷컴에 앞서 11번가는 작년 말과 올 3월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롯데그룹의 롯데ON도 지난달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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