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의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에서 7~13일 열린다. 국제무대에서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게서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소프라노 조수미(사진)는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을 맡는 등 30년 넘게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이번 콩쿠르는 18~32세의 오페라 스타를 꿈꾸는 전 세계 성악도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대회에 세계 47개국 지원자 500여 명이 참가한다. 현대차그룹은 대회가 열리는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에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아이오닉 5N과 기아 더 뉴 EV6, EV9 등 다양한 차종을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프랑스 간 중요한 문화적 교류의 장인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 후원사로 참여해 K클래식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후원을 이어가며 다방면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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