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나만의 특별한 여름방학 계획을 알려 주세요~

입력 2024-07-05 21:12   수정 2024-07-12 18:22



어느덧 7월,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어요. 방학은 반복되는 학교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운동, 악기 배우기, 독서, 피서, 가족여행…. 벌써 머릿속이 즐겁고 신나는 계획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나요? 아, 이번 여름방학도 너무 짧을지 모르겠네요. 단 한 가지라도 계획한 것을 실행에 옮긴다면 보람된 여름 방학이 될 거예요. 꼭 거창한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어요. 사소한 일이라도 평소 못 했던 것을 하고, 학기 때보다 좀 여유롭게 보내는 것만으로도 방학은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테니까요.
집에서 시원하게 수박 먹는 것이 최고의 피서

이도연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오금초 4학년


저는 여름방학에 집에서 수박을 먹으며 에어컨 바람을 쐬고 싶습니다. 한여름엔 아무리 시원한 계곡이나 워터파크에 가도 더워서 많이 놀지 못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럴 바엔 집에서 힘을 빼지 않고 편하게 쉬는 것이 더 낫습니다.

친구들과 놀러 가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저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여름방학 내내 집에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계속 집에만 머물면 지루할 테니까요.
가끔 놀이동산에도 갔다 오고,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사촌들을 보러 시골에도 다녀오려고 합니다.

각자 여름방학에 하고 싶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여름방학을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농구, 아이스하키, 클라이밍에 도전!

정은찬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북성초 5학년


이번 여름방학엔 운동을 배워 보고 싶다. 평소에도 운동을 많이 하지만, 여름방학을 맞아 안 해 본 운동을 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로 농구를 배우고 싶다. 축구는 많이 해 봤지만, 농구는 별로 해 보지 않았다. 아빠랑 농구를 해 보았는데 꽤 재미있었다. 내 손을 떠난 공이 골망을 흔들 때 쾌감을 느꼈다.

두 번째로 아이스하키를 배워 보고 싶다. 여름에는 더우니까 겨울 스포츠를 하면 좋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아직 안 해 본 아이스하키를 배우고 싶다.

세 번째는 줄넘기다. 줄넘기는 지금도 하고 있지만, 더 잘하고 싶다. 기록을 세울 때마다 짜릿한 성취감을 느낀다. 여름방학 때 더 많이 연습해서 좋은 기록을 세워 보려고 한다.

네 번째는 클라이밍이다. 클라이밍은 점점 어려운 코스에 도전하는 재미가 있는 운동이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게 무섭기도 하지만, 완등하고 나면 무서움이 사라진다. 네 가지 운동을 배우며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내야겠다.


1년간 키운 사슴벌레, 자연으로 보내 줄래요

이진서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은로초 6학년


이번 여름방학에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은 나무가 울창한 숲에 가는 것이다. 숲에 가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1년 동안 기른 넓적사슴벌레들을 놓아주는 것이다.

작년 봄 가족들과 화담숲으로 놀러 갔다. 화담숲 체험 프로그램 중에 사슴벌레 번식 환경 만들기가 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넓적사슴벌레 한 쌍을 분양받았다. 집에 가져온 넓적사슴벌레들이 알을 낳았다.

한참 뒤 애벌레가 태어났다. 애벌레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랐고, 우리 가족은 애벌레 먹이인 발효 톱밥을 몇 번 교체해 주었다. 그 후 1년 만에 애벌레들은 번데기에서 세 번의 탈피를 거쳐 며칠 전 성충이 되는 우화를 마쳤다. 우화를 기다리며 사슴벌레의 사육 환경에 관한 글과 영상을 많이 검색해 보았다. 답은 오직 하나였다. ‘자연에서 서식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곤충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나눠 줄까 생각했고, 한번 더 번식시켜 볼까 하는 욕심도 생겼지만, 나무와 먹이가 풍부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고라고 결론 내렸다. 이번 여름방학에 나는 사슴벌레가 더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참나무가 무성한 깊은 숲으로 보내줄 것이다.

중학교 첫 여름방학, 미리미리 공부해야죠

정다은 주니어 생글 기자
인천해송중 1학년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나는 2학기부터 ‘진짜 시험’을 보게 된다. 초등학생 때의 단원 평가 수준이 아닌, OMR 카드에 답을 체크해 제출하는 시험 말이다.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 싶은 만큼 이번 여름방학에는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다.

우리 학교는 특히 시험이 어렵다는 소문이 있다. 지난주 기말고사를 본 언니들이 울면서 집에 가는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 소문이 거짓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울면서 나오지 않도록 해야지’ 마음먹었다. 뿌듯한 결과를 얻어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려면 미리 공부해 둬야 할 것이다. 계획한대로 실천하는 좋은 습관을 들여 중학교 생활을 멋지게 하고 싶다. 이것이 중학생으로서 첫 방학을 맞는 나의 다짐이다.

공부하는 틈틈이 피포 페인팅, 양모 펠트 만들기, 피아노 연주 등을 하며 부지런하게 여름방학을 보낼 계획이다. 주니어 생글생글 독자 친구들도 즐거운 방학 보내길 바라요!


방학엔 늦잠! 매일 아침 줄넘기도 할래요

최수인 주니어 생글 기자
시흥가온초 4학년


저희 학교는 7월 말 여름방학식을 합니다. 저의 이번 여름방학 계획을 들어 보시겠어요?

우선 방학식 날 교회 여름 성경학교에 갈 것입니다. 교회에서 하룻밤 자며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라 무척 기대됩니다.

방학에만 할 수 있는 행복한 일이 바로 늦잠이죠? 저는 방학 동안 늦잠을 잘 계획입니다. 하지만 마냥 늦잠을 자다 보면 개학식 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개학 일주일 전부터는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려고 합니다.

저는 지난 겨울방학 때 매일 아침 줄넘기를 30번씩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만 좀 하다가 나중에는 잘 안 했는데요, 이번 여름방학에는 반드시 매일 아침 줄넘기를 하려고 합니다. 가끔 엄마와 동네에서 산책도 하고, 친구와 만나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삼각김밥도 먹을 생각입니다.

아, 중요한 것을 잊어버렸네요. 방학 숙제를 꼭 해야겠죠? 이상, 제 여름방학 계획이었습니다.


미국으로 첫 해외여행 다녀올 거예요

김도진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잠신초 2학년


여러분은 이번 여름방학에 무엇을 할 계획인가요? 저는 미국 서부에 갈 예정입니다. 해외여행이 처음이어서 기대가 큽니다. 미국 서부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 것을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그랜드캐니언입니다. 그랜드캐니언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협곡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인 445㎞에 이릅니다. 그렇게 먼 거리를 걸어가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두 번째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입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입니다. 죽기 전에 한 번은 봐야 한다고 알려진 바위섬 하프 돔과 신비로운 브라이들베일 폭포, 멋진 터널 뷰가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제너럴 셔먼 트리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입니다. 나이는 2200살, 높이 84m, 밑 둘레 31.8m, 무게는 1000t에 이릅니다. 생각만 해도 엄청난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거대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빠는 이번 여행에서 길게는 6시간 30분 동안 차를 탈 거라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해외여행을 가면 매일 일기를 쓰신다고 합니다. 저도 일기장을 가져가서 매일 일기를 써야겠습니다.


내 생각 써 보기
여러분은 이번 여름방학에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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