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다정히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멀리서 많은 분이 평산책방을 찾아주신 주말. 한 시간이 넘게 책방 손님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시곤, 힘드실 테니 얼른 집에 갈 채비를 하는데 '우리 둘도 찍어줘'"라는 글과 함께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다정한 모습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 관리자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것으로 추측된다.
글 말미에는 '#오늘의책방지기', '#장마전선을멈춰세운핑크빛기류', '#우리도럽스타그램' 등 해시태그가 붙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뒤 경남 양산으로 귀향해 '평산책방'을 운영하며 지지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김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논란이 다시금 정치권을 달궜다.
문 전 대통령이 대담 형식의 회고록을 통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정부의 초청에 따른 공식 외교 활동"이라는 해명을 내놓으며 정치권에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018년 인도 순방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 '셀프 초청 의혹'과 '6000만원대 초호화 기내식비 의혹' 등을 제기하자 김 여사는 배 의원을 고소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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