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산일전기는 9~15일 수요예측을 한다. 1994년 출범한 산일전기는 산업용 변압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변압기, 리액터(전류 제한에 사용하는 장치) 매출 비중이 84.7%를 차지했다.
공모 후 시가총액은 희망 공모가(2만4000~3만원)를 기준으로 7307억~9134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9월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출한 기업가치(약 2700억원)와 비교해 세 배 가까이로 불었다.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이 이어져 변압기 시장 규모가 폭증한 영향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145억원, 466억원을 올렸다. 18~19일 공모주 청약을 받은 뒤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한다.
의료용 재활로봇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는 11~17일 수요예측을 한다. 이 회사는 환자맞춤형 보행 재활훈련 로봇시스템을 제작한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60억원, 13억원을 올렸다. 22~23일 일반 공모청약을 받고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