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시비옹테크는 7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푸틴체바에게 1-2(6-3 1-6 2-6)로 패했다.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연패를 포함해 네 차례(2020, 2022~2024년) 우승하고 US오픈에서 한 차례(2022년) 정상에 선 시비옹테크는 통산 여섯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시비옹테크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한다. 2022년에도 37연승 행진을 윔블던에서 마감했다. 세계 1위를 꺾은 이변의 주인공이 된 푸틴체바는 생애 첫 윔블던 16강 안착에 성공했다. 그는 16강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4위·라트비아)와 맞붙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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