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발표·파월증언 앞두고 사상최고치 출발

입력 2024-07-08 23:06   수정 2024-07-0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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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인플레이션 발표와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 및 대형은행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는 주 첫 날인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또 다시 사상최고치로 상승하며 출발했다.

S&P500(SPX)는 전 거래일보다 0.1% 상승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DJIA)는 0.3% 올랐다. 나스닥 종합(COMP)도 0.1% 올랐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bp(1bp=0.01%) 오른 4.283%를, 2년물 국채는 2bp 오른 2.618%를 기록했다.

인텔과 보잉이 각각 3.2%와 2% 오르면서 다우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NVDA)가 3.5% 오른 130달러를 기록하고 어드밴스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가 2.5%, 인텔(INTC)이 4%, 브로드컴(AVGO)이 0.9%, 마이크론(MU)이 0.7% 오르는 등 반도체 주식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3분기중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최근 5주중 4주째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목요일)에 발표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헤드라인 데이터가 약간 개선될 경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자물가지수 데이터는 금요일에 발표된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 데이터는 미국 노동 시장이 약간 냉각되고 있음을 반영하여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경제가 6월에 예상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추가했음에도 실업률이 4%에서 4.1%로 예상치 못하게 상승했다.

CME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거래자들은 올해 두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첫번째는 9월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 인덱스가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이익 상향 조정 비율은 하향 조정을 웃돌았다. 기업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나타났다.

오펜하이머 자산운용의 존 슈톨츠퍼스는 “강력한 수익 전망과 회복성 있는 경제가 더 높은 주가 평가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말 S&P 500 목표치를 5,9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6% 더 상승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는 "최근 세 분기 시즌 동안 S&P 500 기업의 실적과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여준 미국 경제 데이터가 주식 강세 전망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선거에서 거래자들이 극우를 여전히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 증시는 다시 평온을 찾았다. 스톡스 600 지수는 상승했고 유로는 달러화에 대해 가치를 회복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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