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결혼식에 이재용 초대…이번엔 톱스타 138억에 부른 부잣집

입력 2024-07-08 09:48   수정 2024-07-08 13:36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아시아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66)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서 1000만 달러(약 138억원)를 받고 축가 무대를 선보였다.

6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지난 5일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가문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 식전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인도의 전통 결혼식 중 '춤과 음악의 밤'을 뜻하는 '산지트' 의식을 위한 자리로 암바니와 그의 약혼자, 가족 및 친구들만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비버는 현장에서 자신의 히트곡 12곡 이상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축가를 부르는 전통을 깨고 새기팬츠(속옷이 보일 만큼 내려 입은 바지) 입고 공연했다. 공연 중간 신부 라디카 머천트에게 손등 키스를 하는 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고 한다.


비버는 이번 행사를 위해 1000만 달러를 받았다. 이를 두고 TOI는 "비버가 개인 행사에 참석하면 받는 개런티 250만~600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그간 암바니 가문은 자녀들 결혼식마다 팝스타를 초청해 축가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비버의 개런티는 축가 가수 중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

2018년 딸 이샤 암바니 결혼식에서 공연한 비욘세는 개런티로 600만 달러(약 80억원)를 받았다. 지난 3월 아난트 암바니의 프리 웨딩에서는 리한나가 축하 공연을 선보였는데 공연 비용은 900만 달러(약 120억원)에 달했다.

축가 가수 외에 피로연 참석자들도 화제가 됐던 바다. 2018년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축하연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차남 제임스 머독 등이 참석했다.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당시 이재용 회장이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아난트 암바니는 오는 12일 오랜 연인인 라디카 머천트와 결혼한다. 머천트는 인도 제약회사 앙코르 헬스케어 최고경영자의 딸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위한 파티는 지난 3월부터 치러졌다. 앞선 피로연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딸 이방카 트럼프 등 1200명의 유명 인사가 참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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