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와이낫미디어가 숏폼 드라마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와이낫미디어는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을 시작으로 ‘일진에게 찍혔을 때’, ‘청담국제고등학교’ 등 MZ세대에게 친숙한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세로형의 스낵 영상을 추구하는 숏폼 콘텐츠 흐름에 맞춰 틱톡 오리지널 숏드라마 ‘쌉춘기 플로우’, 유튜브 쇼츠 드라마 ‘다 이렇게 살잖아’, ‘캠퍼스 갓생러’ 등을 제작해 누적 조회수 2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숏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와이낫미디어는 최근 ‘키스로 재벌되기’를 공개했다. ‘키스로 재벌되기’는 스푼라디오의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비글루(Vigloo)’에 선보인 숏폼 드라마로 입을 맞춘 후 몸이 바뀌어 버린 남녀의 예측불가 판타지 로맨스다. 1분 러닝타임의 드라마는 숏폼 특징에 맞는 세로형 연출과 빠른 속도감의 전개로 가볍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에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로 높은 퀄리티를 완성시키며 공개 첫날부터 TOP4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와이낫미디어는 미드폼과 롱폼뿐만 아니라 숏폼까지 시장에 흐름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콘텐츠에 더불어 애니메이션, 매니지먼트까지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멀티 장르 스튜디오로 도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낫미디어는 비글루에서 두 편의 숏폼 드라마를 더 공개할 예정이며, 국내외 플랫폼에 유통하는 작품을 다수 기획 제작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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