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에 실린 주류박스가 떨어져 한때 수도권 제2고속도로 문학 나들목(IC) 일대가 혼잡을 빚었다.
8일 오후 1시 40분께 수도권 제2고속도로 문학 나들목(IC) 인천항 방향 1㎞ 지점에서 달리던 화물차가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적재함에 있던 주류박스가 떨어져 도로에 다량의 맥주병이 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를 수습하면서 총 4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통제됐다.
현재는 상황이 대부분 마무리돼 소통이 원활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안전 문자를 통해 해당 도로에서 "일부 구간 혼잡으로 주변 도로로 우회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빗길로 인한 미끄럼 사고인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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